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이 라이더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 전면적인 배달료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최소배달료 인상부터 일단위 정산까지, 라이더들의 실질적인 수익 개선에 초점을 맞춘 4대 핵심 개선안이 3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우아한청년들은 오는 3월 1일부터 ‘라이더 배달료 체계 통합개편 시스템’을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라이더 설문조사와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마련됐으며, 다음과 같은 4가지 핵심 변화를 담고 있다. △전국 최소배달료 10% 인상, △장거리 배달 수익 대폭 강화, △주단위 정산에서 일단위 정산으로 전환, △신규 '배달고수클럽' 도입 등이다.
특히 장거리 배달의 경우, 4km 구간은 기존 5260원에서 5900원으로, 5km 구간은 6060원에서 69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정산 주기도 주 1회에서 주 5회로 단축해 라이더들의 현금 유동성을 개선했다.
다음달 5일부터는 'NEW 배달고수클럽'도 출범한다. 이를 통해 성과에 따라 최대 15만원의 추가 보상과 안정적인 배차보너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개편 외에도 라이더를 위한 20여 가지의 제휴 서비스를 확대하고, 안전 캠페인 강화 등 배달 환경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