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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동명 LG엔솔 CEO “실적 어려움 딛고 미래 성장 위한 전환점의 한 해 되야”

  • 기사등록 2025-01-02 14: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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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올해는 ‘미래 성장 전환점’이 될 중요한 시기, ‘질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일등’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되어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 네 가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신년사]김동명 LG엔솔 CEO “실적 어려움 딛고 미래 성장 위한 전환점의 한 해 되야”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진=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지난 해 제품 경쟁력 강화, ESS분야 유의미한 수주 성과 달성, 재료비 및 가공비 개선 통한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실적 면에서는 전례없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근본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을 그 이유로 뽑았다.


김동명 CEO는 “올해 사업 환경 역시 난관이 예상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위기경영 체제에 돌입, 조직 체계와 비용구조의 개선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네 가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첫째, R&D 경쟁력 강화로 “차세대 전지, LFP, 각형 폼팩터 등 제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 기술에 대한 자원 투입을 확대하여 특허 경쟁력을 높여 수익 창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제품/품질 경쟁 우위 확보다. 김CEO는 “고전압 Mid-Ni, LFP, 46시리즈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확보하고, 각형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ESS 부문 대용량 셀 개발과 SI 역량 강화, AI 기반 품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는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로, “염가 소재 확대, 메탈/소재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재료비 절감, 스마트팩토리 구축 통해 제조 공정 혁신”으로 가공비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미래 기술/사업 모델 혁신을 제시했다. 그는 “황화물계 및 바이폴라 전지 등 차세대 전지의 상업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BMS 분야의 OEM 수주 확대와 배터리 리스 사업화를 통해 신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끝으로 김CEO는 “현재의 위기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라며 “배터리 업계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어 온 저력으로 우리만의 차별화된 No.1 헤리티지를 이어 나가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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