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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을사년 위기의 시대, 도전과 혁신으로 헤쳐 나갑시다"

  • 기사등록 2025-01-02 1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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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혁신 등 기술 패권 경쟁과 투자 경쟁에서 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일 2025년 신년사에서  "불확실성의 시대, 위기를 대비해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에이아이 컴퍼티(Global AI Company)'라는 비전을 향해 지혜와 열정을 모아 패기 있게 나아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Geopolitical Risk)로 시장 전망은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통신 사업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등 통신과 AI 두 축을 기반으로 Global AI Company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2일 밝혔다.


[신년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진=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이번 신년사에서 2025년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글로벌 에이아이 컴퍼니(Global AI Company)로 나아가는 여정을 본격화하기 위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 번째로, 'OI를 넘어 OE(Operation Excellence;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를 달성'이다. 단기 수익성(Profitability)과 장기 성장성(Sustainability)을 동시에 고려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AT/DT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두 번째는 'AI에서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다. 유 대표는 지난해 추진한 B2B AI 사업을 위한 SKT-SKB-SK C&C 시너지 체계 확립, 에이닷과 글로벌 AI 에이전트 Aster(에스터)를 통한 B2C AI 서비스 가능성 입증에서 더 나아가, 올해에는 우리의 AI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치열하고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기업문화 확립'이다. 유 대표는 슈펙스 스피릿(Supex Spirit)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실행하면서도, 스픽 아웃(Speak-out)이 자유로운 수평적 소통으로 유연성을 확보하고 사업-공유 인프라 스태프(Infra-Staff) 조직이 하나로 결집해 단단한 팀 워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는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면 통하는 길이 있고, 통하게 되면 오래 지속된다는 의미의 ‘궁즉변 (窮則變), 변즉통 (變則通), 통즉구 (通則久)’라는 말을 되새기며 이 도전적인 길을 함께 헤쳐 나갑시다"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AI 중심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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