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가상자산 수탁 비즈니스 협업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비댁스 주식회사(BDACS, 대표이사 류홍열)와 지난 30일 회현동 본점에서 가상자산 수탁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홍열(왼쪽) 비댁스 대표가 지난 30일 우리은행 회현동 본점에서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과 혁신기술사업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양사는 가상자산 수탁 비즈니스를 협업하고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 공유하며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비댁스는 2022년 설립한 회사로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STO) 등 고객의 가상자산을 맡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커스터디 서비스 사업자다.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인 아발란체(Avalanche)와 폴리매쉬(Polymes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 부행장은 “비댁스 주식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가상자산 수탁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