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고객 중심의 경영과 내부 체질 개선을 위해 정기 조직개편 및 인사를 실시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조직 슬림화와 효율적 운영 △고객 편의성 제고 △내부통제 강화 등이다.
먼저 기존 5그룹 23본부 체계를 4그룹 20본부로 슬림화했다. 온·오프라인 경계가 희미해진 환경에 대응해 페이먼트그룹 내 플랫폼 조직을 전진 배치했다. 또한 금융, 오토, 데이터비즈 등 사업부문을 통합하고, 데이터 및 피 비즈니스 조직을 합쳐 'CL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서는 '고객경험혁신팀'을 신설하고, 소비자보호본부 조직을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파트너십 및 법인 영업 조직을 통합해 시너지를 꾀했다.
내부통제 관리 강화를 위해 신용관리본부와 채권관리본부를 통합하고, 부서별 적정 통제범위를 부여해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CRM 마케팅, 가맹점 관리, 글로벌 사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조직도 신설했다.
인사 부문에서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기존 본부장들의 부사장 승진, 70년대생 인력의 본부장 발탁 등으로 젊고 역동적인 조직 구축에 주력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 편의성과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미래 지속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기업·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조직 혁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