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본업 경쟁력 강화와 책임경영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 내용은 △부문별 내실 강화 및 협업 확대, △미래 성장사업 추진력 제고, △글로벌·ESG 역할 강화 등이다.
지주 차원에서는 기존 '손님가치부문'을 '시너지부문'으로 개편하여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추진한다. 또한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ESG부문'을 신설하여 그룹 차원의 글로벌 조직 효율성 제고와 ESG 역할 강화에 나선다.
주요 자회사인 하나은행도 조직을 개편했다. 먼저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 등 미래 성장 사업 추진을 위해 '하나더넥스트본부'와 '소호사업부'를 신설했다.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AI·디지털그룹'을 '디지털혁신그룹'으로 확대 개편하고, '손님관리시스템부'를 신설해 영업 현장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본점 조직을 과감히 슬림화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인사 부문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영업 현장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인력들이 주요 보직에 발탁되는 등 '현장-성과-전문성' 중심의 인사가 이뤄졌다. 또한 HANA THE NEXT 등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중용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