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 이하 SKT)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SK그룹(회장 최태원)의 선도적인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알린다.

SKT는 SK하이닉스와 SKC, SK엔무브 등 SK 멤버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란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SKT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사진= SKT]

SK의 CES 전시관은 약 1,950㎡(590평) 규모의 센트럴 홀에 마련된다. 이 공간에서는 SK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AI 서비스,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SKT)이 지난달 발표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이 전시관의 핵심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T는 AI 데이터센터, GPU 클라우드 서비스, 에지 AI 기술 등을 토대로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시관 중앙에는 6m 높이의 대형 LED 기둥이 설치되어 SK AI 데이터센터의 동적인 데이터 흐름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를 중심으로 SK그룹의 4대 AI DC 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과 21개 아이템이 소개된다.

또, SK하이닉스의 'HBM3E 16단' 등 첨단 AI 반도체 기술과 SKC의 유리기판 기술 등 다양한 반도체 기술도 전시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T의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의 서비스 내용도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규현 SKT 디지털 Comm 실장 부사장은 "이번 CES를 통해 SK그룹의 AI 기술과 서비스는 물론 'AI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AI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SKT의 역량이 세계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