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대표이사 박종문)의 해외주식 자산규모가 지난 6일 기준 30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전년 대비 73% 증가한 수치로, 해외주식 거래 계좌 수도 약 47% 늘어난 53만개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의 해외주식 자산규모가 지난 6일 기준 30조 원을 돌파했다. [이미지=삼성증권]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 정보 콘텐츠와 글로벌 증권사 제휴를 통한 리서치 자료, 40개 시장 주식매매서비스 제공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주요 6개국 주식 온라인 직접매매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의 글로벌 투자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고객들은 주로 미국 대형 빅테크 주식에 집중 투자하고 있지만, 일본, 영국,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주식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고객 편의를 위해 유럽 주식 매매 모바일 앱과 원화 거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해외주식 신규 및 휴면 고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면제, 입고 고객 혜택 제공 등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