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세계 최대 규모의 비료 협동조합인 이프코(IFFCO)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은 인도 뉴델리에 있는 이프코 본사를 방문하여 농업금융, 농자재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다이 샹커 아와스티 이프코 대표이사와 란잔 샤르마 이프코키산파이낸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강호동(왼쪽 두번째)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이프코 주요 인사들과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이프코는 3만 6천개의 회원기관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비료 협동조합이다. 농협은 이프코와 합작사인 '이프코키산파이낸스(IFFCO KISAN FINANCE)'를 통해 인도 현지에서 농업용 트랙터 구매 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이날 회의에서 양사 최고경영자들은 이프코키산파이낸스에 대한 NH농협캐피탈의 추가 지분 투자를 검토하는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 강화를 통해 농협은 인도 현지 농업 금융 지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과 이프코의 긴밀한 관계는 향후 글로벌 농자재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