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서주호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으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취득했다. 이로써 국내 은행 중 기업은행이 폴란드에 법인을 설립하는 최초의 사례가 됐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지난해 5월 폴란드에 사무소를 개소하며 EU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폴란드는 유럽의 주요 생산기지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이에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금융 애로 해소 및 현지 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3월 법인 설립을 신청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법인 설립 인가를 바탕으로 신속히 영업 인가를 취득, 내년 내에 법인을 조기 출범할 계획이다. 신설 폴란드 법인은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유럽 주요 거점으로의 추가 진출과 함께 유럽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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