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김민영)가 3분기 매출액 3569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증가, 9% 감소한 수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3분기가 지난 2013년 지주회사 전환 후 역대 최대 분기 영업수익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에스티젠바이오(대표이사 최경은) 등 주요 사업 회사의 매출 성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더밸류뉴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별 실적으로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동아제약(대표이사 백상환)은 매출액 1795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9억원) 증가, 13.8%(36억원) 감소한 수치다. 동아제약의 부문별 매출로 박카스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28억원) 증가한 776억원, OTC(일반약)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21.6%(80억원) 증가한 448억원, 생활건강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5.6%(31억원) 감소한 511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외형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OTC 사업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피부외용제인 노스카나, 애크논, 멜라토닝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원가율, 판매관리비율 상승에 따라 감소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로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대표이사 이종철)는 매출액 102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18억원) , 5.6%(2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에 용마로지스는 신규화주 유치와 화장품 물류 증가 및 매출 증가로 운용 효율화에 따른 원가율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증가한 호실적을 거뒀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액 168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0%(110억원) 증가한 수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글로벌 발매 준비 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 물량에 따른 매출이 증가했고,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 분기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EMA(유럽 의약품청, 9월), FDA(미국 식품의약국, 10월) cGMP 승인 완료로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CMO의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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