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장인화)가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로 포스코는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 3월 28일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하고 있으며, 평가에 따라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개 등급으로 나눈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개선 과제를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해왔다. 개선 과제 수행을 통해 중소기업은 기술력 확보와 동시에 수익성을 높이고, 포스코는 전문성과 역량있는 중소기업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공급받는다. 장기적으로 포스코와 중소기업의 상호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점에서 산업계 동반성장을 대표하는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또 포스코는 지난 2013년도부터 작년까지 총 393억원을 출연해 2234개의 거래·미거래사를 지원했으며, 매출액 증대 및 생산 리드타임 감소와 같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수혜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출범 4년 차를 맞이하는 ‘동반성장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오랜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직원들로 구성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설비·공정 개선 △품질·기술 혁신 △ESG 현안 해결 등 총 4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돕고 있다.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약 100여 곳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300여 건의 과제를 수행해 약 339억원의 재무효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이 곧 대한민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역량, 제품 품질,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