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장] 티맵, 장소 추천 '어디갈까' 핵심 사업 키워 'AI 장소 에이전트'로 진화할 것

- 어디갈까, 인증 뱃지 등 6가지 차별화 기능...티맵 장소 발견 후 바로 이동

- '데이터 비즈·카라이프·마케팅 플랫폼·티맵 오토' 핵심 사업 4가지 육성...서비스 트래픽 확대

- 데이터 사업 매출 올해 700억 달성 목표..."3년 내 데이터 부문 매출 60%로 확대할 것"

  • 기사등록 2024-09-23 22:10:53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지난 20년간 쌓아온 이동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 '어디갈까'를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켜  'AI 장소 에이전트'로 진화할 것입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 수펙스홀(SUPEX HALL)에서 진행된 티맵모빌리티 미디어간담회'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티맵 '어디갈까' 장소추천 서비스의 정식 오픈을 알렸다. 티맵은 사용자가 갈만한 장소의 발견부터 추천·검색·예약 기능을 통해 초개인화된 로컬(지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들을 본격화한다.


[현장] 티맵, 장소 추천 \ 어디갈까\  핵심 사업 키워  \ AI 장소 에이전트\ 로 진화할 것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진행된 티맵모빌리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동영상= 더밸류뉴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간담회에서 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갈까'를 출시해, 연간 67억건에 달하는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학습해 근거리에 더해 원거리 장소 및 향후 코스제안까지 이동 전·후 모든 여정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디갈까, 인증 뱃지 등 6가지 차별화 기능...티맵 장소 발견 후 바로 이동


티맵모빌리티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보인 '어디갈까' 장소추천 서비스는 △내 주변·발견 △코스 추천 △인증 뱃지 △추천 검색 △이동 시 장소 추천 △비즈 플레이스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어디갈까'의 메인 화면은 500m~ 10km까지 거리별 인기 장소를 추천받을 수 있는 '내 주변' 탭과 발견탭, 원하는 장소를 직접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상단 검색창으로 구성돼 있다. 이 기능으로 유저들은 최근 목적지 설정 기록을 기준으로 인기 맛집과 카페를 유저의 현재 위치 기반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또 현재 위치와 맛집과의 거리를 조절해 탐색 가능하도록 구현됐고, 추천 결과 내에서 필터 기능을 통해 내역도 검색이 가능하다.


가장 뚜렷한 장점은 추천 결과 내 예약 및 웨이팅 뱃지가 있는 장소를 검색할 수 있다. 이는 캐치테이블 예약 및 웨이팅이 가능한 장소를 의미한다. 티맵은 지난 6월부터 캐치테이블 제휴를 통해 티맵 내에서 캐치테이블 예약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고, 많은 유저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유저들은 맛집 방문 시 티맵에서 캐치테이블 웨이팅을 걸고 차량으로 이동, 도착해 바로 식사가 가능할 것을 기대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어디갈까' 서비스로 인해 장소 검색도 한층 쉬워지고, '추천검색' 기능을 통해 구체적인 장소명 대신 '을지로 맛집', '삼겹살 맛집' 등의 키워드 검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동과 장소 탐색의 매끄러운 연결을 위해 '이동 시 추천'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동 전 및 이동 중간 경로상 맛집 추천도 추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합된 장소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가 장소 상세페이지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비즈플레이스' 기능도 추가해 업장의 영업시간, 메뉴, 주차와 같은 부가정보들을 쉽고 편리하게 입력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유저들은 업데이트된 내용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전창근 프로덕트 담당은 "티맵은 즉시 또는 곧 이동할 유저 툴을 확보하고 있으며 티맵 내 장소 가시성을 높이는 것이 어느 플랫폼보다 영업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운전자 중 80%가 티맵유저로서 이에 발생한 방대한 이동 데이터와 노하루를 바탕으로 향후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 티맵, 장소 추천 \ 어디갈까\  핵심 사업 키워  \ AI 장소 에이전트\ 로 진화할 것전창근 프로덕트 담당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진행된 티맵모빌리티 기자간담회에서 '어디갈까'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동영상= 더밸류뉴스]

'데이터 비즈·카라이프·마케팅 플랫폼·티맵 오토' 핵심 사업 4가지 육성...서비스 트래픽 확대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간담회에서 소개된 '어디갈까' 등 내비게이션 외 서비스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을 확대하고, 장소나 버티컬 데이터 같은 다양한 정형·비정형 정보들을 학습해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데이터 비즈 △카라이프 △마케팅 플랫폼 △티맵 오토)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B2C·B2G·B2B에 제공중인 지도, 도로정보, 실시간 교통정보, 장소 정보 등과 같은 각종 데이터의 고도화 및 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휴를 확대할 방침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특히 '어디갈까'와 함께 선보인 티맵 비즈플레이스의 고도화를 통해 사업주들이 쿠폰, 고객분석, 로컬 광고·포인트 등 모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현재 18개 이상 브랜드에 공급중인 차량용 티맵 플랫폼 '티맵 오토'도 차량과 함께 티맵의 데이터를 결합, 차량 및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차별적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Data&Innovation) 담당은 "사용자와 사업자, 그리고 티맵모빌리티 3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며 "사용자에게는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 및 요금할인 등 혜택을, 파트너사에게는 생산성 향상 및 고객 유치 등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현장] 티맵, 장소 추천 \ 어디갈까\  핵심 사업 키워  \ AI 장소 에이전트\ 로 진화할 것박서하 D&I 담당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진행된 티맵모빌리티 기자간담회에서 티맵모빌리티의 데이터 기반 성장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영상= 더밸류뉴스]

◆데이터 사업 매출 올해 700억 달성 목표..."3년 내 데이터 부문 매출 60%로 확대할 것"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AI기반의 추천, 검색 품질·경험 개선, 사업주의 모객을 통해 트래픽을 지속 확대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다시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데이터 기반 성장의 선순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를 데이터 사업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 티맵, 장소 추천 \ 어디갈까\  핵심 사업 키워  \ AI 장소 에이전트\ 로 진화할 것티맵모빌리티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했다. [이미지= 더밸류뉴스]

이에 더해 티맵모빌리티는 부가가치가 높은 데이터 사업 매출을 올해 700억원 이상 달성하고, 오는 2027년까지 매출 기준 50%대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를 다짐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영업손실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영업이익 또한 40% 이상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특히 질의응답에서는 이 대표가 1~2년 안에 흑자 전환과 데이터 BM(Business Model, 사업모델)과 관련해서는 20% 넘는 고성장을 예측한다고 답변, 향후 티맵모빌리티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기대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마치며 "오직 티맵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올해는 특히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의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 개선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9-23 22:10: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