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박서홍)가 쌀 수출을 늘려 수급 안정화에 나선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27일 전남 나주 ‘새청무’쌀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임봉의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새청무’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고품질 쌀 품종으로, 쌀알이 일반 쌀보다 1.3배가량 크고 수분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수출길에 오른 나주 쌀은 지난 2022년 22톤, 지난해 10톤에 이어 올해에는 40톤으로 쌀 재고량 수급조절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수출된 40톤 중 절반은 뉴질랜드로, 나머지 절반은 헝가리로 향한다.
농협은 우리쌀의 우수성 전파, 수출품목 다각화 및‘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올해 최대 5000톤을 목표로 쌀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물류비와 시장개척비 등 예산 10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