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이동훈)이 올해 2분기 매출액 134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74%, 153% 증가한 '어닝 서프라이즈'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K바이오팜, 2Q 매출 1340억…전년동기比 74%↑SK바이오팜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성장 및 연간 흑자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세노바메이트는(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2분기 미국 매출 1052억원을 달성하며 판매관리비 총액(992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미국 현지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 유지하는 막대한 비용뿐 아니라 미래 성장을 위한 R&D 투자와 간접비 등을 모두 포함하는 대규모 고정비 허들을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SK바이오팜은 일반신경의나 전문간호사 중심으로 처방 저변을 확대하고 세일즈 인센티브 구조를 지속 업데이트 함으로써 세노바메이트 성장 속도를 늘려 갈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경쟁사의 영업 강화에 대응하여 뇌전증 센터(Epilepsy Center)와 KOL(Key Opinion Leader) 의사들을 전담하는 기술 영업 인력도 충원해 마케팅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기타 매출에선 파트너링 관련 수익이 총 237억 발생해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 세노바메이트 유럽 및 수노시 글로벌 매출 로열티와 아시아 임상진행 매출, 기술수출 계약금 등을 포함한 것이며, 그 외에 반제품 DP/API 매출 51억원 포함 분기 총 288억원의 기타 매출을 기록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8-08 13:25:5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