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대표이사 서강현)이 오는 26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올해 2분기 경영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이 주를 이룬다.
경기도 성남시 현대제철 판교오피스 전경. [사진=현대제철]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현대제철 2분기 매출액은 6.4조원, 영업이익은 648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0.5%, 86.1% 감소한 수치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가동축소 관련 일회성 수선유지비 및 재고자산평가손실 반영 영향으로 파악된다"며 "강관자회사는 미국 시장에서 재고 누적 영향으로 고전 중이나, 최근 WTI(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유가가 80달러(한화 약 11만336원) 이상으로 반등하는 등 유정관 수요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