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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지원] 다양해지는 청년지원...'창업·해외취업 등 분야 넓어진다'

- 하나금융그룹, 금감원과 함께 디지털 금융 변혁을 선도할 청년 인재 육성

- 이랜드,농촌진흥청과 청년농업인 상품 판매

- 신한금융희망재단, 청년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 ‘신한 GYC’ 6기 모집

  • 기사등록 2024-07-08 17: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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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그간 청년지원 정책은 취업지원이 대부분이었다. 청년 지원자들의 선호도가 실력 강화보다 취업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방법과 방향이 다양해지는 모양새다. 창업, 해외취업 등 진로 분야가 넓어지고, 기업들도 이에 맞춰 청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늘리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금감원과 함께 디지털 금융 변혁을 선도할 청년 인재 육성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8일 오후 그룹 명동 사옥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 지원] 다양해지는 청년지원...\ 창업·해외취업 등 분야 넓어진다\ 함영주(왼쪽 5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8일 서울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을 개최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한 학생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강세원 SK텔레콤 부사장. [사진=하나금융그룹]3기째 진행하는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은 빠르게 진행되는 금융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실무형 미래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이 후원한다.


이날 3기 선포식 행사장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강세원 SK텔레콤 부사장 등 외부 인사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그룹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개팀 78명의 청년들도 함께 참석해 선포식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에서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우수한 교육환경이 더해지면, 기성세대를 뛰어넘는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믿음이 앞선 2년간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됐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청년들을 위한 투자가 우수한 디지털 금융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통로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함영주 회장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의 핵심은 우수한 디지털 인재가 결정하고, 기업의 사활은 디지털 인재의 육성과 확보에 달려있다”며,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한 청년들이 미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청년 여러분들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해 하나금융그룹의 미래를 책임지는 가족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랜드,농촌진흥청과 청년농업인 상품 판매


이랜드리테일(대표이사 윤성대)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상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토마토고추장 등 6개 상품을 킴스클럽 ‧ 킴스 편의점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청년 지원] 다양해지는 청년지원...\ 창업·해외취업 등 분야 넓어진다\ 이랜드리테일이 킴스클럽 강남점에서 판매 중인 청년농업인 제품. [사진=이랜드리테일]이번 판로지원은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산하 이랜드팜앤푸드에서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상품을 일괄 직매입해 ‘킴스클럽(4개점, 강남 ‧ 강서 ․ 불광 ․ 분당점)’, ‘킴스 편의점(4개점, 봉천 ․ 신정 ․ 염창 ․ 신촌점)’ 등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판매 상품은 김인성(경기 광주, 토마토아뜰리에 대표) 청년농업인의 ‘토마토 고추장(일반맛), 토마토고추장(매운맛)’, 김지용(전북 익산, 그린로드 대표) 청년 농업인의 ‘킹빈드립 무카페인(작두콩 커피)’, ‘어린 작두콩 깍지차’, 박정윤(전남 영암, 영암귀리부인 대표) 청년농업인의 ‘곡물하루(귀리단백질쉐이크)’, ‘친환경 쌀귀리’ 등 총 6개다.


토마토고추장은 김인성 청년농업인이 경기 광주에서 직접 재배한 토마토를 사용해 만든 저염식 제품이다. 찹쌀가루 대신 3년간 발효한 토마토발효액으로 만들어 글루텐이 없는 ‘글루텐프리’ 제품이며, 기존 고추장 대비 나트륨 함량이 40%가량 낮다.


킹빈드립 무카페인(작두콩 커피)과 어린 작두콩 깍지차는 국내산 작두콩을 원재료로 만들었다. 킹빈드립 무카페인은 작두콩을 볶아 만든 커피 대용 차이며 카페인이 없이 즐길 수 있다. 어린 작두콩 깍지차는 구수한 맛이 특징이며 찬물에도 잘 우러나 음용수로 활용할 수 있다.


곡물하루(귀리단백질쉐이크)와 친환경 쌀귀리는 박정윤 청년농업인이 전남 영암에서 직접 농사지은 친환경 쌀귀리를 사용했다. 파우치 형태로 된 곡물 하루는 물이나 우유를 넣어 흔들어 먹으면 된다. 귀리를 비롯해 현미, 보리, 쌀, 대두 등 다양한 곡물이 들어 있어 한 끼 식사 대용이 가능하다.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상품들은 킴스클럽(4개 점)에서는 토마토고추장(일반맛), 어린 작두콩 깍지차, 곡물하루, 친환경 쌀귀리 등 4개 상품을, 킴스 편의점(4개 점)에서는 토마토고추장(일반맛 ‧ 매운맛), 킹빈드립 무카페인, 곡물하루 등 4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랜드그룹 유통부문과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24일 ‘농식품산업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신기술 및 신품종 조기 보급· 확대를 위한 상품 개발 △국내 농축산물 및 가공상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판매 · 판촉(마케팅) 협업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최고농업기술명인 및 우수 청년농업인 대상 유통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 청년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 ‘신한 GYC’ 6기 모집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진옥동)은 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청년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 GYC(Global Young Challenger)’ 6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지원] 다양해지는 청년지원...\ 창업·해외취업 등 분야 넓어진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이 개최하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프로그램 '신한 GYC' 포스터. [이미지=신한금융희망재단]‘신한 GYC’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이 매년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선발해 국내외 연수 및 해외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함께 해외취업 기회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한 GYC’ 6기는 베트남, 헝가리, 폴란드, 일본 등 4개국에서의 취업 희망 청년들을 모집하며, 특히 지원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을 우대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연수생들에게는 어학 및 직무역량 강화, 글로벌마인드 함양,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의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018년 한국외국어대학교-KOTRA와 함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5년간 총 317명을 선발했으며, 올해 상반기 말 현재 이 중 246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한 GYC’ 6기 지원은 8일부터 2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오는 12일과 24일 이틀간 6기 과정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예비 지원자에게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정보를 전할 계획이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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