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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국내 기업들이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한 근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 SSAFY, '교육기회 균등' 위해 고졸까지 문호 확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고등학교 졸업 청년들에게 문호를 연다.


SSAFY는 그동안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졸 미취업자들도 SSAFY에 입과해 SW 개발자의 꿈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교육] 교육기회 균등 위한 근무환경 개선...삼성전자·진에어·휴넷SSAFY 광주 캠퍼스 수강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지난 2018년부터 교육을 시작한 SSAFY는 현재 교육이 진행 중인 9기까지 약 6,900명이 수료했다. 이 중 약 5,748명이 취업해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0, 11기 조기취업자까지 포함하면 약 6,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기업에 입사한 SSAFY 수료생들이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160개에 가까운 많은 기업들이 채용시 △서류심사 면제 △코딩 테스트 면제 △서류심사 가점 등 SSAFY 수료생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SSAFY 출신 취업자들이 기업에서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SW 인재를 영입하려는 다양한 기업이 SSAFY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해 온 SW 인재 육성 역량 및 노하우를 이번에 고졸 미취업자에게도 제공하게 되면서 삼성의 사회책임경영(CSR) 프로그램인 SSAFY는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해소'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 진에어, 신입 객실승무원 교육 마치고 비행 업무 시작


진에어(대표이사 박병률)가 24일에 신입 객실승무원 수료식을 진행했다. 


[교육] 교육기회 균등 위한 근무환경 개선...삼성전자·진에어·휴넷진에어 신입 객실 승무원들이 교육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에어] 이번에 교육을 수료한 총 86명의 신입 객실승무원은 지난 11주간 기내 서비스 및 방송 교육을 비롯해 항공 보안 훈련, 비상 탈출 훈련, 응급 처치 교육 등 과정을 이수했다.


수료식은 진에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 경과보고, 우수 교육생 시상,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입 객실승무원들은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식 비행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진에어는 "힘든 훈련 과정을 마친 모든 신입 객실승무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항상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휴넷, ‘주 4일 근무제의 성공 전략’…도서 '주 4일 혁명' 출간


휴넷(대표이사 조영탁)이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 생존 전략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도서 ‘주 4일 혁명’(저자 안병민, 열린비즈랩 대표)은 주 4일제 대표기업 휴넷의 사례를 중심으로 일과 삶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교육] 교육기회 균등 위한 근무환경 개선...삼성전자·진에어·휴넷도서 '주 4일 혁명'. [사진=휴넷] 책은 △월화수목일일일 - 휴넷의 ‘주 4일 혁명', △일의 방식 - 5일이 정답은 아니잖아!, △일과 문화 - 제도만 만든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고!, △일의 미래 - 워라밸을 넘어 워라인으로 등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휴넷이 ‘주 4일제’를 선택한 배경과 도입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팬데믹으로 멈췄던 주 4.5일제의 재개, 그리고 본격적인 주 4일제의 탄생까지 혁신적인 근무제도를 도입하며 겪은 시행착오 과정을 소개하고, 비현실적으로 여겨졌던 아이디어가 어떻게 현실이 되었는지 설명해 준다. 직원 설문조사 결과와 직원 인터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저자가 얻은 영감과 시사점을 함께 다룬다.

 

저자는 “주 4일제는 단순하게 출근 일수를 줄이는 제도 변경으로만 되는 일이 아니다. 기업 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더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전제 조건이다. 일과 삶의 경계를 넘어서 기업과 구성원들을 위한 영리한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한다.

 

휴넷은 2019년 말 ‘주 4.5일제’를 시작으로, 2022년 7월부터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 4일제를 시행 중이다.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도입한 일부 기업들과 달리 연차 소진, 급여 삭감 등이 없는 온전한 주 4일제다. 휴넷은 ‘100% 월급 받고, 80% 근무 시간으로, 100% 성과를 낸다’는 ‘100-80-100’을 강조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 4일제 시행 이후 직원 만족도, 채용 경쟁률 상승은 물론 매출도 증가하며 성공적으로 제도를 안착시키고 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주 4일제 도입은 단순한 근무 시간 변경이 아니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직원들은 주 4일제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짧은 근무 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고자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직원들의 일에 대한 생각과 근무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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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25 20: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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