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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셀트리온(대표이사 기우성)이 미국 소화기학회(이하 DDW)에 참가해 ‘짐펜트라’의 임상 결과를 공개하며 현지 의료진들의 처방 선호도를 높일 발판을 마련했다. 


셀트리온은 현지 시각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총 4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되는 DDW에 참가해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짐펜트라'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DDW는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 및 소화기계 수술 분야 등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이는 학술대회다. 


셀트리온, 미국 최대 소화기학회서 \ 짐펜트라\  임상 결과 공개셀트리온이 현지 시각 지난 18일부터 4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되는 DDW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 [사진=셀트리온]

올해는 각국 의료 전문가 1만3000여명이 참석해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와 관련한 최신 의료 트렌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학술의 장이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미국에서 열린 IBD 학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학회에서 현지 의료진과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및 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셀트리온은 지난 19일 크론병(CD) 환자 180명,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의 2개년(102주) 장기 추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월 개최된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 해당 장기 임상 결과가 최초로 공개한 것에 이어 미국에서도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54주(1년)간 짐펜트라로 유지 치료를 진행한 환자들 대상으로 102주차까지 치료를 연장해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관찰했다. 임상 결과 102주 시점에서 54주와 유사한 수준의 유효성 결과가 도출됐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우려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치료 효능 및 안전성에 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공개된 만큼 짐펜트라 처방에 대한 미국 의사들의 부담이 해소돼 처방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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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0 14: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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