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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로 평가했다. 이어 회사채 신용등급은 'AAA(안정적)'이라고 전했다.


나신평은 영위사업의 공공성 및 높은 정부통제 강도에 있으며, 4단계 건설사업 진행에 따른 투자부담이 존재하나 양호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전망인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인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옥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의 영위사업 공공성과 정부통제 강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공사가 운영 중인 인천국제공항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공항으로 대규모 자본투자가 소요되는 사회간접자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 대규모 여객, 화물 수송기능 수행을 통해 관광, 무역,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불가결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용창출효과도 높은 수준이다. 


영위 사업의 높은 공공성 및 국가정책적 중요성으로 인해 공사는 특별법인 인천국제공항공사법에 의거 설립 및 운영되고 있으며, 동법 및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정부 차원의 강도 높은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어 4단계 사업 관련 투자 지속으로 차입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지난 2019년까지 매우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해 왔으나, 코로나19 상황하에서 현금창출능력이 저하된 가운데, 2021년부터 4단계 사업(2024년까지 총사업비 4조8000억원) 관련 투자가 본격화되며 총차입금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2024년에도 4단계 사업진행에 따른 대규모 투자 집행이 예정된 가운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영업실적 회복에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차입금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의 독점적 운영주체로서 높은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우수한 자체현금창출력의 점진적 회복 전망, 오는 2025년 이후 투자 부담 경감 등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양호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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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22 15: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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