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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전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영위사업의 높은 공공성 및 국내 발전산업 내에서의 중요한 시장지위를 보유한 점과 원가보전형의 수익구조를 이루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동서발전]나신평은 한국동서발전의 시장 내 지위는 우수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국내 전력거래시장은 회사를 포함한 한국전력공사 계열 발전 6개사가 국내 전력거래량의 약 70%를 구성하고 있어 전력 수급상 중요성이 매우 높다. 지난해 12월말 회사는 국내 발전설비의 6.6%, 지난해 1~12월 기준 전력거래량의 6.3%를 점유하고 있으며, 원가 경쟁력이 우수한 기저부하 발전기 비중이 67%를 구성해 발전시장 내 회사의 시장지위는 우수한 수준이다.


이어 정산조정계수, 연료비 부담 등에 따른 실적변동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변동비반영시장(CBP: Cost-Based Pool)인 전력거래소 입찰을 통해 전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원가보전형 가격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SMP(계통한계가격) 급등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연료비 부담 증가, 하반기 정산조정계수 하향 등으로 연간기준으로는 영업적자를 시현했다. 


지난해에는 발전량 감소와 전력판매가격 하락으로 매출규모는 감소했으나 연료비 감소와 정산조정계수 조정 등을 통해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우수한 원가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나, 중단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예상돼 SMP 변동 추이와 더불어 정산조정계수 적용수준 및 원자재 부담 등에 따른 실적 변동이 지속될 전망이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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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3 11: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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