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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첫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조직 13팀→9팀 축소'

  • 기사등록 2024-04-03 11: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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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포스코홀딩스(대표이사 장인화)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통해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첫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 조직 13팀→9팀 축소\ 포스코홀딩스가 3일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유경 경영지원팀장, 김희 탄소중립전략담당, 한미향 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 [사진=포스코홀딩스]

먼저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은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게 돼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해당 업무는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눠 수행해왔다. 


사업관리 기능은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해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을 신설했다. 또 그룹차원의 R&D 컨트롤 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신설하고 포스코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과 벤처 기능을 이관해 지주사 주도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ESG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했으며,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이사회사무국’도 신설한다.


이번 포스코홀딩스 정기인사에서는 여성 임원들의 약진이 부각됐다.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으로는 포스코그룹 역사상 첫 여성 사업회사 대표인 이유경 엔투비 사장이,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에는 김희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장이 선임됐다.


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은 그룹내 손꼽히는 홍보 전문가인 한미향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선임됐으며, 전문 컨설턴트 출신의 이영화 상무보를 브랜드전략 부장으로 영입했다. 그룹사에서는 안미선 포스코이앤씨 구매기획그룹장이 구매계약실장을 맡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기회로 활용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며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신(新)경영비전을 사업 성과로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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