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의 제69-1회, 제69-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NH투자증권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수익성을 주된 평가이유로 밝혔다.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사 전경. [사진=농협중앙회]
한신평은 NH투자증권이 7조원대의 풍부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증권사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중개(위탁매매), 자산관리, 투자은행(IB), 운용 등 전 사업부문에서도 사업경쟁력이 우수하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농협금융그룹의 폭넓은 영업네트워크,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영업기반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한신평은 NH투자증권의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순수익 커버리지(2020~2022)는 193.6%로 경상적 이익창출능력이 우수하다고 파악했다. 사업포트폴리오가 다각화돼 있고, 전 사업부문의 경쟁력이 뛰어나, 수수료 및 이자이익이 판관비를 안정적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수 및 주선, 인수합병(M&A) 자문 수수료 등 전통 IB부문과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대형 부동산 개발 사업 등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