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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전일 SK에코플랜트(대표이사 박경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건설·환경·에너지 등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했지만, 외형 확대 중임에도 영업수익성 변동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 본사 사옥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나신평은 SK에코플랜트가 건설∙환경∙에너지 등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계열 매출 기반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환경 및 에너지 사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건설업 고유위험을 완화하고 있다. 기존 건설부문에서는 플랜트∙토목∙건축 등 공종별로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향 반도체 공사를 비롯해 안정적인 계열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


이어 외형 확대 중이나, 주택 분양성과 및 부실현장의 원가율 조정 등에 따라 영업수익성이 변동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주택시장 변동성 확대, 계열수주 감소 등에 따른 수주규모 축소에도 지난해 상반기 중 SK에코엔지니어링이 자회사로 편입된 가운데, 환경∙에너지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회사의 외형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소비심리 위축과 분양경기 저하로 인해 계획 중인 주택현장 분양성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당수의 현장에서 예정원가율이 높아진 상태다. 또 국내외 일부 부실현장에서 비경상적인 원가율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회사의 영업수익성이 변동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2022년 10월 이후 국제 여객수요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지난해 1월부로 정부차원의 임대료 및 시설사용료 감면 조치가 종료되는 등 사업환경이 개선되며 공사의 영업실적도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노선의 회복 지연 등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수익성 회복에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국제항공수요의 대부분을 창출하는 인천국제공항의 독점운영권을 바탕으로 기존의 우수한 영업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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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23 16: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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