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B플러그에너지(대표이사 허성호)가 친환경에너지 관련 밸류체인 확대를 위해 BK동영테크 지분 인수를 진행하고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모두 확보했다.
KIB플러그에너지는 BK동영테크(대표이사 이기홍) 지분 51%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BK동영테크는 전고체 배터리 일종인 무리튬고체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생산한다. LFS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충전속도가 5배 빠르고 영하 40도 이하나 70도 이상에서도 작동한다. 또 가격 경쟁력이 있고 폭발 위험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환경부 보조금 지급 기준을 100% 충족하기에 기업 입장에서 이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다.
BK동영테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ESS 시설을 태안의 간판과 조명 등에 상용화했고 지난해 8월 전기차 전문기업 새안그룹과 배터리 공급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새안그룹은 국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 전기차 생산을 준비 중이다.
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해 인수한 범한자동차 및 수소에너지 사업 등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