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지난 16일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의 제 43-1, 43-2, 43-3 회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KB증권의 수익기반 다변화를 통한 각 부문별 우수한 경쟁지위 보유와 유사시 KB금융그룹의 지원 가능성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여의도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그룹]
나신평은 KB증권이 케이비금융그룹 편입 이후 사업기반이 다변화됐고 매우 우수한 경쟁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지난 2016년 12월 기업금융(IB)부문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구 케이비투자증권을 흡수합병했다. 이에 자산관리부문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회사채 인수 및 주선 부문의 실적이 크게 증가하여 기업금융(IB)부문의 수익구성이 다변화됐다.
이어 나신평은 KB증권이 유사시 계열로부터 지원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케이비금융그룹의 극히 우수한 지원능력, 회사와 계열 간 신용의존성을 고려할 때 계열로부터의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