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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현대상사(0117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덴티움(145720), 아세아시멘트(183190) 등 64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티플랙스(081150), KCC건설(021320), 아프리카TV(067160), 선데이토즈(123420) 등 35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017670), BYC(001460), 부산주공(005030), 조흥(002600) 등 10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우주일렉트로(065680), 인터파크(108790), 휴비츠(065510), 에스엔텍(160600) 등 9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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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상사가 양호한 1분기 실적과 저평가 분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현대상사는 전일대비 29.92% 상승한 3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현대상사의 종가는 52주 신고가다.

현대상사는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실적을 확정지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29%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38%, 17.81% 늘어난 1조1905억원, 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권사 컨센서스(매출액 1조267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를 상회한 수치다.

현대상사는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 호조에 따른 교역량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국제유가와 철강 등 상품 가격 상승에 따라 철강·화학·차량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또 남미와 중동 등 신흥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확장과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도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세계경기 호조에 따른 교역량 확대와 국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환경은 우호적일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6.7%, 22.4% 증가한 5조원과 416억원으로 추정했다.

철강과 화학 부문도 『상품 가격 상승세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산업플랜트와 차량 부문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을 고수하고 있어 수익성 향상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티플랙스 북한 희토류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티플랙스는 전일대비 29.94% 상승한 43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티플랙스의 종가는 52주 신고가다.

티플랙스의 주가 급등은 북한에 매장된 희토류 개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티플랙스는 1991년 설립되어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 및 제조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스테인리스 후판사업 및 특수금속 소재인 티타늄, 니켈합금 사업에도 진출하여 석유화학, LNG, 담수화설비 등에 산업용 소재를 공급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SK텔레콤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A3)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는 소식에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전일대비 1.56% 하락한 22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2만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보안업체 ADT캡스 인수로 이전보다 재무적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반영했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 ADT캡스 지분 55%를 702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연내 인수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인수과정에서 ADT캡스의 차입금 약 1조8000억원이 SK텔레콤의 연결기준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우주일렉트로가 1분기 실적 부진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우주일렉트로는 전일대비 1.82% 하락한 1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52주 신저가다. 

우주일렉트로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50% 감소한 2493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7%, 69.83% 줄어든 492억2943만원, 4억269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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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4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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