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대표이사 김기범)가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한성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유지했다.
한기평은 풍부한 시공경험과 수주잔고 등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는 점, 양호한 영업현금흐름에 기반한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된다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제시했다.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포스코이앤씨 본사 사옥 전경. [사진=포스코이앤씨]
한기평은 포스코이앤씨가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재무구조를 지속 중이라고 언급했다. 건축부문은 해외프로젝트를 비롯한 플랜트·토목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며 외형 확대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원자재가 및 외주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원가부담이 확대돼 수익성 저하를 피할 수 없었다. 회사도 마찬가지였다.
이어 한기평은 회사가 수익성 저하에도 연 3000억원을 초과하는 양호한 영업현급흐름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또 회사 자체사업의 우수한 분양성과로 분양대금 회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진행 프로젝트 수 증가 및 방글라데시 석탄발전과 삼척블루파워 등 대형 프로젝트 기성으로 운전자본부담이 확대되고 있지만, 지난 9월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135.5%, 차입금의존도 20.8%로 여전히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