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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지난 2007년 당시 '슈퍼 사이클'처럼 올해도 수주가 좋지만, 과거와 달리 생산 인력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달라진 환경에서 좀 더 많은 부가가치를 내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접근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박준수 HD현대 상무)


박준수(오른쪽) HD현대 상무가 27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한국해양대상 시상식에서 HD현대 대표자로 참석해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27일 서울 영등포구 해운빌딩 10층 강당에서 열린 해양기자협회 '2023' 해양대상 시상식 


한국해양기자협회(회장 이주환)가 한 해 동안 대한민국 해양·해운·조선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개인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2023 한국해양대상' 수상자로 HD한국조선해양을 선정했다. 이어 '2023 해양홍보인상'은 노지환 HMM 대외협력실 팀장이 선정됐다. 


협회는 이달 초에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한 심사작업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한 뒤, 해기협 회원들의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해양대상은 HD한국조선해양이 선정됐고, 해양홍보인상 수상자는 노지환 HMM 대외협력실 팀장이 받았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의 조선해양 사업부문 중간지주회사로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세계 선두로 평가되며, 2030년을 목표 연도로 스마트 조선소 전환을 위한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꼽히는데,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뒤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것이 대표적이다.


HD한국조선해양 측 수상자로 시상식에 참석한 박준수 HD현대 상무는 "지난 2007년 당시 '슈퍼 사이클'처럼 올해도 수주가 좋지만, 과거와 달리 생산 인력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달라진 환경에서 좀 더 많은 부가가치를 내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접근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홍보인상을 받은 노지환 HMM 팀장은 홍보경력 20년 넘는 현대그룹 출신 ‘정통 홍보맨’이다. 현대아산과 현대상선 홍보실 등을 거쳤다.


노지환(오른쪽) HMM 대외협력실 팀장이 27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한국해양대상 시상식에서 해양홍보인 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특유의 친화력으로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해운 업무를 이해하기 편하게 설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가 수상의 배경이다. 노지환 팀장은 "제가 맡은 일을 했을 뿐인데 연말에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올해를 좋은 기분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해운협회 원민호 이사, 해양기자협회 회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주환 해기협 회장은 "수상을 마땅히 해야 할 곳들이 상을 받았다"며 "HD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넘버원인 한국 대표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노 팀장에 대해서는 "묵묵히 홍보 분야 한 길을 걸어오신 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해양산업이 발전하도록 더 힘차게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yung09225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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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7 18: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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