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대표이사 마창민)가 3분기 매출액 1조8374억원, 영업이익 804억원, 당기순이익 67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0.62%, 30.91%, 58.09% 감소했다. 최근 고물가로 인한 주택부문 원가율이 급등해 전년동기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플랜트 사업부문은 이번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총 2조4171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 달에 추가 수주한 부천열병합발전소(3930억원)와 TW바이오매스(2426억원)까지 더하면 총 3조527억원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이는 DL이앤씨가 연초에 제시한 3조5000억원의 플랜트 사업부문 수주 목표의 87% 수준이다.
주택 사업부문은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서 2조 3881억원의 대형 수주를 기록했다. 3분기에만 총 3조 6919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주택 사업부문의 3분기 누적 수주금액은 5조52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