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이사 박원철)의 반도체 소재사업 투자사 SK엔펄스가 반도체 전공정 기초소재사업을 매각한다.
SK엔펄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에서 운영 중인 웨트케미칼 사업과 세정사업을 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회사 야커테크놀로지와 투자 전문 회사인 선양신진에 각각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대상은 SK엔펄스가 보유한 웨트케미칼 사업 법인 지분 75%와 세정사업 법인 지분 90%로, 약 880억원 규모다. 이사회 직후 SK엔펄스는 야코테크놀로지, 선양신진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SK엔펄스 로고. [CI=SK엔펄스]
야커테크놀로지는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포토레지스터 사업을 운영 중이다. 선양신진은 반도체 공정용 장비·부품 투자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