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대표이사 강신호)이 산학연과 수소, 태양광, 이차전지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물류 안전기술 향상과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2일 극동대학교ㆍ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관련 물류 산업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야식은 지난 22일 오후 충북 음성군 소재의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에서 최갑주 CJ대한통운 P&D 그룹장, 박승렬 극동대학교 부총장, 탁송수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 기관은 친환경에너지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개발(R&D)을 수행, 기술을 교류하고 친환경에너지 전문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분야에 대한 교육 및 자문도 이뤄진다. 이번 협력을 주도한 탁송수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원장은 국내 수소안전기술 최고 권위자로 27년간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장으로 재직하며 수소안전에 대한 초기 기준과 제도 수립을 총괄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하반기부터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 운송사업을 개시한다. 인천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액화수소를 전국 12개 충전소에 운송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수소물류 관련 기술 안전성 및 인력 수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갑주 CJ대한통운 P&D 그룹장은 “친환경 저탄소 물류 생태계를 구축해 2050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