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이 지난 1분기 매출액 3조7229억원, 영업이익 2515억원, 당기순이익 1841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5%, 80% 증가했다. 최근 4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5.7%고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6.69%다.
NH투자증권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기대치) 1872억원을 34.3%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 및 글로벌 주식시장 회복에 따라 브로커리지(중개) 수수료 수지는 전분기 대비 개선됐고 디지털 채널의 자산 및 약정금액도 확대됐다.
기업투자(IB)부문에서는 타인자본시장(DCM) 회복과 함께 지난 1분기 총 8조9000억원에 이르는 채권발행을 주관하며 채권발행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운용부문은 채권금리 하락 및 글로벌 증시 상승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며 채권 운용 실적이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