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이 SK(회장 최태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미국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기업 테라파워(대표이사 크리스 르베크)와 협력해, SMR 시장 개척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대표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메디슨호텔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대표와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준(왼쪽) SK이노베이션 대표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메디슨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 체결식에서 황주호(오른쪽)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대표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협약은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 SFR) 기반 4세대 SMR '나트륨(Natrium)'의 실증과 상용 원자로 개발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다음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한국 정부 및 한미 재계 관계자들에게 발표돼, 미래 에너지 분야 한미 산업의 협력 사례로 주목받았다.
세계경제포럼은 오는 2040년까지 SMR 시장이 연평균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국가원자력연구원은 2035년 SMR 시장 규모가 최대 630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SMR 시장의 중요도는 점점 커지고 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공동 투자한 바 있으며, SK는 이번 계약으로 테라파워가 추진 중인 SMR 사업 참여 및 탄소 감축을 위한 사업 개발 기회에 함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