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동원시스템즈(이차전지부문 대표이사 조점근)가 동국산업(대표이사 장세희 이원휘)과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동원시스템즈는 6일 서울시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와 이원휘 동국산업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용 니켈도금강판 원재료 소재의 공급, 판매 및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점근(오른쪽)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는 6일 서울시 서초국 동원산업빌딩에서 이운휘 동국산업 대표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원그룹]이번 협약으로 동원시스템즈는 원통형 배터리 캔의 핵심 원재료인 니켈도금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공급 받은 니켈도금강판을 성형 및 가공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원통형 배터리 캔의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원통형 배터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08GWh 수준에서 2025년 241GWh, 2030년 705GWh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7%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인 19%를 뛰어 넘는다.

동원시스템즈는 약 585억원을 투자해 충남 아산사업장 내에 21700(지름 21㎜, 높이 70㎜) 규격과 차세대 4680(지름 46㎜, 높이 80㎜) 규격 원통형 배터리 캔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난해 7월부터 증설하기 시작해 올해 2월에 완료했다. 신공장 내 설비 구축을 마쳐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면 연간 약 5억개 이상의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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