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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국순당(대표이사 배상민)의 ‘고구마증류소주' 려(驪)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비 90.4% 증가했다.


21일 국순당에 따르면 '려(驪)'는 지난 2016년 첫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고구마증류소주라는 특징과 차별화한 맛과 향으로 인지도가 확대됐다. 국순당은 제품 출시 이후 꾸준하게 판매처 확대에 적극 나서 대형마트 입점 및 군납판매 등 판매처를 늘려왔다. 더불어 2017년 9월부터 시작한 ‘국순당 여주명주’의 홈페이지와 주요 쇼핑사이트 및 소셜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판매가 정착되며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 증류소주가 관심을 끌며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의 매출액도 동반 증가했다. 


국순당의 ‘고구마증류소주' 려(驪). [사진=국순당] 

여기에 지난해 11월에 국내 최고 권위 국가공인 주류품평회인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고구마증류소주 려驪 40'가 증류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인지도 상승과 품질에 대한 신뢰로 판매량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3개월간의 매출은 전 동기 대비 약 120%가 성장했다. 특히 이 기간에 온라인을 통한 매출액은 전 동기 대비 212%가 늘어나 전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실제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의 우리술 품평회 대상 수상을 계기로 유명 유튜버 등 주류 전문가들이 시식 평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고구마증류소주 특유의 향과 맛이 소개되며 온라인에서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고구마증류소주 려驪’는 쌀 증류소주가 일반적인 시장에서 우리 전통 제법의 고구마 증류소주를 알리기 위해 옛 문헌에서 찾아낸 감저(고구마의 옛 이름)소주 제법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고구마로 유명한 여주 지역 농가와 약속재배로 구매한 수확 직후 7일 이내의 신선한 고구마 중 품질이 좋은 몸통 부분만을 원료로 우리 누룩을 사용해 술을 빚고, 여주 강천 지역에 있는 증류소에서 고급 증류주에 사용하는 단식증류와 상압증류 방식으로 증류한 후 전통 옹기에서 숙성했다. 고구마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깊고 은은한 풍미가 매력적이며 목 넘김이 부드럽고 마신 후의 여운이 길게 남는다. 


‘고구마증류소주 려驪’는 국순당과 여주 고구마 농가가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농업법인 ‘국순당 여주명주’에서 생산한다. 농업법인 국순당여주명주 박용구 대표는 “우리나라 증류소주시장의 고급화와 다양화를 위해 전통 제법을 기반으로 개발한 고구마증류소주 려의 고구마 소주 특유의 깊고 진한 풍미가 소비자에게 알려지며 매출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특히 지난해 11월에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품질이 입증된 이후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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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21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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