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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향후 5년간 핵심 사업 4조 투자로 10조원 매출 목표"... 미래 비전 선포

  • 기사등록 2023-01-27 10: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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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지난 26일 ‘KT&G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청사진을 공개했다.


백복인 사장이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상상플래닛에서 ‘2027 KT&G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T&G]

백복인 사장은 ‘2027 KT&G 비전’을 공개하고 NGP(Next Generation Products)‧건기식(건강기능식품)‧글로벌 CC(궐련담배)를 3대 핵심사업 축으로 한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주력사업 투자를 통한 재원 창출을 바탕으로 육성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포트폴리오로 NGP와 건기식을 회사의 핵심성장사업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KT&G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대규모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과감한 포부를 밝혔다. 향후 5년간 핵심 사업분야에 대한 약 4조원의 성장투자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 10조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고 사업의 질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을 50%, NGP‧건기식 등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다.


무엇보다 급성장하는 NGP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최우선으로 고도화된 혁신기술 역량 확보와 글로벌 생산능력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한 KGC인삼공사의 건기식 사업을 핵심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미국‧중국 중심의 투트랙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통해 NGP와 건기식 사업에서 2027년 각각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며 건기식과 제약산업간 시너지 기회를 적극 모색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KT&G는 주주와 자본시장 관계자들과 공개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기업설명회도 개최했다. 지난 2021년부터 약 2조7500억원 규모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고 올해 주당배당금은 전년대비 200원 인상된 5000원을 지급할 전망이다.


KT&G는 3개년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올해에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6000억원 규모의 배당금 지급 등 약 9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계획하고 있고 반기배당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해 이후에도 주당배당금의 지속적인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면서 보다 확대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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