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이 브랜드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북촌 설화수의 집’이 ‘제7회 서울 우수 한옥’에서 서울 우수 한옥 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 집 외부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 우수 한옥’은 한옥의 멋과 가치를 알리고 한옥 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인증 제도다. 지난해에는 북촌 설화수의 집을 비롯해 8곳이 서울 우수 한옥으로 선정됐다.
북촌 설화수의 집은 설화수가 지난 2021년 11월에 문을 연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1930년대 지어진 한옥과 1960년대 지어진 양옥을 연결해 설화수의 선구자 정신을 느낄 수 있다. 기존 한옥과 양옥의 구조와 외관 및 자재를 살려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서울시는 북촌 설화수의 집이 보여준 공간 철학을 높이 평가했다.
설화수의 취향과 가치관을 담은 ‘집’이라는 정체성을 지닌 북촌 설화수의 집에는 설화수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돼 있다. 2층에 위치한 ‘설화 살롱’과 그 앞에 있는 ‘설화 정원’에서 제품 원료로 사용되는 식물 정원을 감상하며 설화수가 선정한 음악, 글, 소품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오감을 통해 공간을 경험하며 설화수만의 안목과 미감을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