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성장관리 앱 '그로우'가 신년을 맞아 해당 세대 5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갓생'설문 조사 결과를 지난 5일 발표했다.
MZ세대가 생각하는 '갓생'. [이미지=휴넷]
갓생은 ‘God+인생’이 합쳐진 신조어로, 부지런한 삶을 의미하는 MZ세대 유행어다. 지난해 인스타그램, 네이버 등이 2022년 트렌드 키워드로 갓생을 꼽았다.
'그로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2명 중 1명(59.8%)은 갓생을 살고 있다고 응답했다. 본인이 평가한 갓생 점수는 평균 3.2점(5점 만점)이라 답했다. 또래들의 갓생 점수는 평균 3.1점이라 응답하며, 또래 집단과 비슷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 도전하고 싶은 갓생 분야(복수 응답)는 ‘운동’(71.4%)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공부’(68.8%), ‘독서’(67.9%)가 근소한 차이로 1~3위를 차지했다. ‘취미 생활’(46.4%), ‘미라클 모닝’(41.1%), ‘재테크’(33.9%), ‘N잡’(22.3%), ‘환경 보호’(19.6%), ‘퍼스널 브랜딩’(15.2%)이 뒤를 이었다.
갓생을 위해 필요한 것을 묻자 ‘마음가짐 및 목표’(74.1%)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간’(8.0%), ‘돈’(6.3%), ‘롤모델,친구 및 동료’(5.4%) 순이었다.
갓생을 위한 비용 투자는 월평균 17만9000원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