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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대표이사 유홍준 장병강)이 12일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 이후 14일 60억원이 전액 납입됐다. 이번 교환 사채는 ‘라이노스자산운용’, ‘엔에이치헤지자산운용’, ‘수성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에스넷시스템 교환사채의 교환가액은 1주당 5418원이며, 교환 청구기간은 내년 1월 14일부터 만기일 1개월 전인 2025년 11월 14일 까지다.


[이미지=에스넷시스템]

에스넷시스템은 이번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해외 법인 투자 △매출 증가에 다른 운영자금 증가 △고금리에 따른 이자비용 경감 △자사주 처분에 따른 자본 총계 증가 효과로 부채비율 감소 등 신용 등급 개선이 기대된다. 국내 반도체 제조 대기업의 미국 공장 건설 사업이 가시화되고 국내 금융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디지털 뱅킹 추진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장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대형 IT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투자를 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사채의 표면이자는 0%이며, 만기 이전에 별도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고금리 시대에 적은 이자 비용으로 자금을 확보함과 동시에 교환사채 만기 이자율 역시 2%로 매우 낮기 때문에 추후 기업 가치 상승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교환사채는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로 교환할 수 있는 채권으로, 자사주 처분에 따른 자본 총계가 증가 효과로 부채 비율이 감소해 신용 등급 개선 효과를 가질 수 있게 됐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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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15 14: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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