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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지난해 영업익 536억…전년비 391%↑

- 올해 ‘위드 코로나’ 본격 시행과 여행 재개로 실적 개선 기대

  • 기사등록 2022-04-06 18: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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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야놀자(대표이사 이수진)가 지난해 매출액 3747억원, 영업이익 536억원, 당기순이익 46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74%, 391.74% 증가했고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모델이 야놀자 앱을 실행하고 있다. [사진=야놀자]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 매출액은 2572억8500만원으로 전년비 700억 가량 증가했다. 앱을 통한 예약 수수료 매출액은 1264억원으로 전년비 58.39% 늘었다. 또 야놀자클라우드(대표이사 김종윤) 서비스 매출액은 320억원으로 전년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바탕으로 전 세계 170여 개국 4만3000여 호텔 고객사에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하고 있다. 선제적인 AI기반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공간의 디지털화 미 글로벌 데이터 유통을 선도하고 있으며, 숙박을 넘어 주거 등 다양한 공간 영역에 이르는 디지털 전환 확장을 위해 노력중이다.

 

야놀자의 지난해 사업보고서.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숙박 플랫폼의 올해 전망도 ‘위드 코로나’ 본격 시행과 여행 재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지난해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에 따르면 여행경비를 전년보다 더 지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34.7%로 2020년의 23%보다 11.7% 증가했다. 숙소 예약은 여행전문 앱이나 웹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전년비 5% 가량 늘었다.


지난해 7월 소프트뱅크(대표이사 손정의) 비전펀드는 야놀자에 총 2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 투자유치금은 기술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AI(인공지능)역량을 강화해 서비스를 고도화했으며 현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 및 도입하고 각 고객사 요구에 맞는 패키지를 제공하는 등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 주력했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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