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대표이사 이주성 김태현)는 1주당 4050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85억5360만원이고, 22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지급된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매출액 1조4973억원, 영업이익 1319억원, 당기순이익 9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비 각각 30.2%, 146.3%, 201.5% 증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견조한 수출 덕분에 전체 강관 판매량이 회복됐다”며 "비수기 이후 구조관과 배관재와 같은 내수 강관 수요가 회복되면서 3월부터 원가 상승분의 판가로의 전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11년래 최고치인 배럴당 110불을 기록했고, 이 결과 북미 리그 수치도 큰 폭으로 증가한 상황으로 에너지용강관 수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