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네이버, 새로운 스타트업 분야 개척

- 올링크, NFC 간편결제를 위한 데이터 솔루션 개발

- 세븐포인트원, 대화 기반의 치매 조기 선별 솔루션 제공

  • 기사등록 2021-02-03 11:51:41
기사수정
[더밸류뉴스=박유신 기자]

네이버는 기업형 액셀러레이터(Corporate Venture Capital) D2SF(D2 Startup Factory)가 테크핀 및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비즈니스 시너지를 갖춘 스타트업 두 곳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NFC(근거리 무선통신) 간편결제에 필요한 데이터 솔루션 기업 올링크와 대화 기반의 치매 선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븐포인트원이다. 


[이미지=네이버 제공]
올링크는 별도 단말기나 POS 변경 없이 NFC 간편결제를 실현할 수 있는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했다. 간편결제 사업자는 추가 투자 없이 가맹점 커버리지를 넓힐 수 있고, 이용자들은 OS(운영체제) 제한 없이 간편결제를 경험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만든 간편결제 서비스를 곧 런칭할 계획으로, 베타 단계에서 iOS(아이폰 운영체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링크를 창업한 김경동 대표는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솔루션 기획 및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으며 이번 투자에는 이랜드리테일, 롯데액셀러레이터, 신한캐피탈까지 공동으로 참여했다.


한편, 세븐포인트원은 대화 기반의 치매 조기 선별 솔루션을 제공한다. 3분 이내의 테스트로 관련 뇌 기능을 분석해 치매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방식이며, 3차례의 임상에서 기존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테스트는 간단한 음성 대화 방식으로 휴대전화 및 AI 스피커로 진행 가능하며, 현재 보험사, 지자체 등과 사업 협력 중이다. 


또한 세븐포인트원은 인지 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 VR 콘텐츠도 개발했다. 기억 회상 및 심리 안정 기법으로, 시범 사업 결과 이용자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기억력도 향상된 효과를 확인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올링크는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간편결제 진입장벽을 낮췄고, 세븐포인트원은 보건소나 병원 방문 없이 누구나 쉽게 치매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라며, "접근성 높은 솔루션들이라 다수 이용자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고,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들과의 시너지 또한 높아 투자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pyusin213@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2-03 11:51:4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