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아직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을 단풍여행을 즐기는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가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선정했다.
21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전국관광기관협의회와 함께 관광객 밀집을 최소화하고,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발표했다.
전국관광기관협의회는 △경기관광공사 △광주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총 12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전남 곡성 대황강 자연휴식공원. [사진=더밸류뉴스(한국관광공사 제공)]
가을 비대면 관광지에 선정된 곳은 △경기도 양평 서후리숲 △경남 밀양 사자평 고원습지 △경북 김천 국립김천치유의숲 △광주 월봉서원 △전북 고창 운곡 람사르 △제주 가파도 등으로 각 지역별 관광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비대면 관광지 100선과 관련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상대적으로 밀집도가 낮은 비대면 관광지를 발굴해 추천하게 됐다”며 “안전여행에 적합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역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