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및 음반 제작기업 팬엔터테인먼트(대표 박영석)는 10일 지난해 잠정 실적에 대해 공시했다.
팬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402억4000만원으로 전년비 20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억7000만원, 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 흑자는 2016년 이래 3년 만이다.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2018년도에는 드라마 공급이 '데릴남편 오작두' 한 편에 그치다 보니 실적이 부진했다"며 "그러나 지난해에는 '왼손잡이 아내' '왜그래 풍상씨(공동제작)' '평일 오후 3시의 연인' '동백꽃 필 무렵' '두 번은 없다' 등 총 5편의 드라마를 제작 공급하면서 실적이 크게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번 잠정 실적에서 매출은 회사 목표치인 353억원을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목표치 20억원에 다소 부족했다.
‘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인기몰이 했던 '동백꽃 필 무렵'이 KBS와 아직까지 계약을 진행하지 못한 것이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공급대가가 공정하게 지급됐다면 회사 목표치뿐만 아니라, 증권사들의 예상치도 크게 상회했을 것이라며,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공급대가를 공정하고, 올바르게 수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동백꽃 필 무렵'을 매출로 인식하게 되면 올해 회계년도 실적에 매출원가를 수반하지 않는 추가 매출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