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등 상온 간편식 대표 3대 카테고리의 지난해 매출은 3450억원,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43%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상온 제품은 보관과 조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이미 오래 전부터 존재했지만 맛이 없다는 인식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맛 품질을 갖춘 제품을 구현한다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R&D(연구개발)와 제조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이후 지난 2015년 ‘햇반컵반’을 출시한데 이어 2016년 ‘비비고 국물요리’, 2018년 ‘비비고 죽’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CJ제일제당 상온HMR 대표 3대 카테고리 제품. [사진=CJ제일제당]
지난해 브랜드별 매출은 햇반컵반 1110억원, 비비고 국물요리 1670억원, 비비고 죽 670억원이다. 2018년 11월 출시한 비비고 죽을 제외하면 전년비 햇반컵반은 5.7%, 비비고 국물요리는 30.4%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과 더불어 침투율(1년에 한 번 이상 구입하는 가구수의 비중)과 TOM(각 카테고리 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3대 카테고리 중 ‘비비고 국물요리’ 침투율은 지난 2017년 22.0%에서 34.0%로 올랐고, TOM은 같은 기간 26.8%에서 52.7%로 상승했다.
CJ제일제당 측은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등 상온 간편식의 성장은 단순 매출 확대가 아니라 상온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바꾸면서 성장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한식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조리가 간편하고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상온 제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