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카셰어링 기업 뿅카가 경기도 용인시 죽전에 신규 뿅카존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뿅카는 광고를 입힌(랩핑) 차량을 사용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이다. 뿅카존은 뿅카가 직접 운영하는 차량기지로 배차 및 반납이 이뤄지는 지점이다.
사용자들은 직접 뿅카존에 가서 차량을 인수하거나 원하는 지점으로 별도로 배차 신청을 하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뿅카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뿅카는 강남, 구의, 마곡 등 서울 내에서만 뿅카존을 운영했다.
뿅카측은 “카셰어링 서비스 뿅카GO를 운영하며 분당, 수지, 용인 등 수도권 수요가 많았다”며 ”이번 용인 ‘죽전존’ 오픈으로 수도권 고객들의 서비스 접점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 “근교에 복합 쇼핑몰, 지하철역, 대학교 등이 있어 많은 사용자들이 뿅카존을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달 간 테스트를 진행해 수요를 파악한 뒤 용인 외 다른 수도권 지역으로 뿅카존 확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뿅카는 지난달 27일 공유배달 사업자들이 뿅카 차량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뿅카와 동업하자’를 출시했다. 다양한 캠페인 진행, 배차 지역 수도권 확대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펼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