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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남양유업이 최근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황하나씨와 회사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자 홍두영 회장의 외손녀이다.


지난 2일 남양유업은 공식입장을 통해 "황하나 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남양유업은 "일부 언론에서 황 씨를 고인이 되신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지어 보도해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황 씨 개인과 관련한 내용을 회사와 결부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씨는 2015년 대학생 조모씨의 필로폰 투약 혐의에 연루됐지만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고 이는 오너일가 봐주기식 수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수사기관은 황씨를 단 한 차례도 소환조사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지난 2009년 12월께 지인들과 압구정 모처에 주차된 차량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2011년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남양유업 로고. [사진=남양유업 홈페이지]


이하 남양유업 공식입장 전문


황하나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하나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울러, 오너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일부 언론에서 황하나씨를 고인이 되신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 지어 보도해 회사의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및 그 가족들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황하나씨 개인과 관련한 내용을 남양유업과 결부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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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3 0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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