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최성연 기자]

7일 오전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광화문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2019년도 금융위원회 정책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간편결제 활성화 및 불법사금융 대응과 같이 체감 가능한 과제에 대해서 ‘국민체감형 금융혁신과제’로 선정하고 국민에게 체감가능한 소비자 친화적 금융시스템 및 공정한 금융질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금융정책의 효과를 판단하는 기준은 정책 대상자인 금융시장 참가자는 물론 국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하는지 여부”라며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의 변화를 선언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이어 “아직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국내 금융시스템이 금융회사 중심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들이 금융회사와 거래하고 금융상품을 이용할 때 예전보다 더 편리해졌고 보호받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2019년도 금융정책의 목표는 혁신금융과 신뢰금융, 금융안정의 달성으로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고 핀테크 등 금융 혁신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불필요한 영업규제 개선, 고령자·청년층 맞춤형 지원, 손쉬운 보험약관 개선 등 금융소비자 권익 확대 및 회계자본시장질서 확립과 더불어 가계부채 증가율 억제 등을 통해 금융안정체계를 공고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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