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회장 신동원)이 전남 완도에서 ‘너구리 라면가게’를 운영하며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상생 마케팅을 펼쳤다.
사람들이 지난 3일 전남 완도해변공원에서 열린 ‘2025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의 ‘농심 너구리 라면가게’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전남 완도해변공원에서 열린 ‘2025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너구리 라면가게’는 농심의 대표 라면인 너구리, 신라면에 다양한 토핑을 넣어 즉석조리기로 끓여 먹는 시식존, 게임과 포토존으로 꾸며진 이벤트존으로 구성됐다.
농심은 1982년 너구리를 출시하며 완도와 협력을 이어갔다. 너구리에는 차별화된 해물우동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완도 다시마가 원물 그대로 들어있다. 지난해까지 완도산 다시마 1만7500톤을 구매했고 올해도 햇다시마를 구매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완도와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